일상의 주저림

핸드폰 부재

#경린 2016. 8. 2. 14:19

 

 


 

 퇴근길 주차장에 주차하고 내리는데 뭔가 싸아아한 기분

 얼른 가방부터 뒤져봅니다.

 아이가나~ 핸드폰이 없습니다.

 이런이런 으이그 칠칠한 자신을 탓하지만 엎질러진 물

 

 하필 이럴때 급한 전화라도 오면 어쩌지?

 집에 왔더니 딸냄이까지 부재중?

 이사오면서 집전화가 만구에 필요가 없어 없애버려 그것은 아예 부재중

 경비실에라도 내려가서 전화를 해봐야하나?

 아이고 무슨일 있으면 전화가 오겠지....

 전화기가 없잖아??


 똥 마려운 강아지처럼 좌불안석

 안되겠다 잠이나 자자 빨리 자야 빨리 아침이 오지...ZZ


 낑낑대다 잠들었더니 요근래 드물었던(?) 늦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어제의 그 불안증은 가라 앉고 모든 것이 평온~~

 일찍 출근하리라도 평온 속으로 풍덩~

 시간이라는 것은 약입니다.^^


 엥 근데 이게뭐야

 나의 불안과는 정반대로 핸폰엔 부재중전화 한통없네용

 실망...ㅋ....다행....^^

 에고 옛날에는 우찌 살았을꼬...^^

 그래 좋다 이참에 핸폰없이 24시간을 채워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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