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닿는 대로

아름다운 제주 해안선따라

#경린 2017. 1. 12. 21:36

해질녘의 용두암


 

 


 

 


용두암 일몰이 그리도 아름답다 하길래 전날 보았던 핏빛 노을까지는 아니더라도

은근 기대를 하였는데 비도 오락가락하고 바람도 마이 불고 구름도 모였다가 흩어졌다가

해님은 나왔다가 들어갔다가 하는 변화무쌍한 제주의 날씨는

용두암 일몰의 황홀경은 다음에 보라하였다.

 


 


아침에 본 용두암

 

 

 


 

 


어제 날씨가 언제 그랬냐는 듯 아침에는 햇님 방금에 날씨가 어찌나 좋은지

용두암 위에서 가마우지도 일렬로 서서 일광욕을 즐기는......ㅎㅎ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며 보는 제주바다의 풍경은 참 아름답다.

까만 현무암과 파란바다와 하늘 .....하얀파도와 해변

 

 

 

이호테우해변의 해질녘과 아침

 


 

 


 

 

 

 


 

 

구엄리 돌염전

 

 


 

 

 

 


 

패키지여행 만큼의 이른 아침은 아니었지만 일어나기 싫은 겨울아침 그래도 잠으로 시간을 보낼 수는 없는 아까움이기에 싸늘한 아침공기를 가르며 달린 애월해안도로

 

아침이기도 하고 날씨가 좋지않아 그런지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도 높아 해안 바위에 하얗게 부서지며 철썩이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제주여행을 계획하면서부터 보고 싶었던 애월의 파란 바다

차를 타고 해안선을 따라 달리면서 감탄하며 바라보다 맘 가는 곳 아무곳이나 내려 수평선그리며 펼쳐지는 바다를 볼 수 있어 좋다.

 

파도도 높고 바닷물이 해안 가까이라 해변까지 내려 가 보지 못하고 멀리서만 바라보고 왔다. 그 바다 두고 돌아와 앉으니 또 가고싶어 진다.


산방산 해안가에 유채가 벌써 노랗게 피어 있었다.

3월에 갔을 때보다 노랑의 절정은 아니었지만 겨울에 만나는 봄이라

반가운 노랑이었다.

 

 


 

 


 

 


산방산에는 산방사와 보문사 두 절집이 있었는데

몸상태가 여의치가 않아서 산방굴까지는 올라가보지 못하고

산방사와 보문사에만 들렀다.

산방사에서 내려다보는 용머리해안의 모습과 흐림속의 빛내림이 감탄스러웠다.

 

 

 

용머리 해안선


지난번 걸음에는 물이 들어오고 있어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던 해안선을 이번에는 빙 둘러보았다.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하며......

물빛은 또 어찌그리도 맑고 투명한 코발트인지....

 

 

 


 


대포 주상절리

 

 

 


 

 


시원한 바다와 자연이 그려내는 신비로움 주상절리...

육각형의 돌기둥

사진으로 언듯보니 해안가 도심의 고층빌딩을 보는 듯하다.


 

밤사이 하얀눈을 더 뒤집어 쓴 한라산

한라산이 중심이라 어딜가더라도 한라산을 볼 수 있다.

그러고보니 제주에 사는 사람들은 어디에 살더라도 한라산과

바다를 바라보며 살겠다.

좋겠다........^^ 

 

 

 

함덕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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