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시간의 아까움이 이 봄철에는 더 한 듯합니다.
눈부신 햇살 아래 반짝이는 봄빛...봄향기....
추운겨울을 이겨내고 짧게, 화사하게, 눈부시게 왔다가
홀연히 가버리는 봄꽃의 아름다움
이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고 보내버린다는 것은
너무나도...안타까운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봄꽃 / 윤보영
개나리가 피었다
진달래가 피었다
목련이 피고
벚꽃이 피었다
산에 들에
꽃이 피었다
너만큼은 아니지만
예쁘게 피었다
너를 위해 피었다
너를 위해 핀 봄 꽃
그 봄꽃을 보기 위해 봄 들에는
사람 나비들이 물결을 이루는 요즘입니다.
그대도 나비되어
이 봄을 누려 보소서...
올 봄꽃은 유난스리 더 풍성하고 화사하더이다.^^
사진 - 경주 삼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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