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가는 대로

보고싶은데

#경린 2009. 9. 26. 21:02
 


보고싶은데 / 경린 바람의 품에 춤추는 풀잎 사이로 파고드는 5월의 햇살은 더욱 눈부신 설레임으로 다가오고 사랑의 향기 퐁퐁 쏟아내는 꽃들과 신록의 잔치에 덩달아 취해 마당가에 퍼지르고 앉으며 절로 나오는 말 보고싶은데...... 생글생글 웃음꽃 터뜨린 사랑초 분홍색 꽃잎과 눈 마주치자 꽃보다 더 고운 그리움이 온몸으로 번져 들어와 입안에 다시 맴도는 그 말 보고싶은데...... 노란 꽃가루로 분 바른 벌의 쉴 새 없는 그리움의 날개 짓 내 맘속에도 하얀 그리움 피어오르고 너에게로...... 너에게로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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