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바느질

닭한마리 (알토란 레시피 참고)

#경린 2019. 6. 10. 20:57



 '알토란'이라는 티브프로를 보다가 또잉~~~했던 요리를 해 보았습니다.

보기에는 별로 특별할 것도 어려울 것도 없어 보였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기는 했습니다.


제일 먼저 대파뿌리, 양파, 무, 멸치와 새우가루, 다시마로 육수를 냅니다.

채소로 내는 육수는 20분 정도 끓이면 되는데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안되므로 불끄기 3분전에 넣어 마무리합니다.



 

채소육수를 내는 동안 닭과 닭한마리에 들어갈 채소들을 준비합니다.

닭은 깨끗히 손질하여 4등분을 하였습니다.


부재료는 콩나물, 감자, 밀떡, 통마늘, 대파입니다.





육수에 4등분 한 닭을 넣고15~20분 정도 푸욱 삶아줍니다.

저는 매콤함을 위해 땡초를 넣었습니다.



 

닭이 삶아지고 나면 감자와 마늘을 먼저 넣고 끓이다가

감자가 어느 정도 익을 즈음 콩나물과 대파를 넣고 마저 끓입니다.

집에 밀떡 대신 쌀떡이 있어 저는 쌀떡을 이용했는데

쌀떡은 금방 말랑말랑 해 지기 때문에 불끄기 몇분 전에 넣으면 됩니다.

 

닭을 4등분 하였기 때문에 2인~4인까지 먹기 가능합니다.

부재료인 감자, 떡, 콩나물로 양을 조절하면 될 듯합니다.

감자와 떡이 들어가기 때문에 따로 밥은 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부추가 오리와 잘 어울리는 줄만 알았는데

닭과도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합니다.


닭한마리에 들어 간 부재료인 채소들과 곁들여 먹기에 좋은

부추 곁들임장을 닭이 삶아지는 동안 만듭니다.


요즘은 부추가 질겨지는 계절이라 좀 잘게 썰어줍니다.

끼얹을 소스에는 물+진간장+식초+고추가루+연겨자+설탕을 넣었습니다.

양은 기호에 맞게 조절하시면 됩니다.



 

채소로 낸 육수에 닭을 삶은 국물이 정말 끝내주었습니다.

닭은 소금에 찍어 먹거나 부추곁들임장과 같이 먹으면 되고

나머지 부재료들도 부추곁들임장과 같이 먹으면 됩니다.


백숙이나 닭죽보다는 사실 손이 좀 가는 메뉴였지만

육수도 맛있고 특히 부추곁들임장과 같이 먹는 콩나물이 참 맛났습니다.



닭한마리, 더워지는 날씨에 잘 어울리는 음식이지 싶습니다.




알토란에서 '강청국장'을 같이 보고 위의 채소육수를 이용하여

 빠작빠작 끓여 보았는데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집된장과 청국장을 반반 섞는게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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