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바느질

에어프라이어 통닭구이

#경린 2019. 6. 22. 19:32



여자들이 모여 하는 수다 중 하나가 집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에 대한 사용후기입니다.

지난번 친구들과 만나서 저는 빨래건조기와 로봇청소기에 대해 친구들은 에어프라이어에 대해 주고 받았습니다.

친구들의 에어프라이어 사용후기가 매력적이라 저도 하나 장만을 하였습니다.

사실 전기오븐, 또 부모님 사 주신 구이용 오븐, 자이글 등 이것저것 비슷한 전기제품들을

잘 사용 하면서도 더 좋은 제품이 나왔다면 솔깃 해 집니다.

특히 에어프라이어는 기름이 사방에 튀지 않고 음식냄새도 많이 나지 않으며

청소가 간편하다는 것이 구매 욕구를 자극했습니다.


어떤 제품을 사야하나 고민하다가 친구들의 조언을 참고 삼아 용량은 큰 5.2L로 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은 제품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요즘 온라인 구매는 차암 편리합니다.

주문 하루만에 집앞에 딱 배달 해 주니 저같은 사람에게는 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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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이 오자마자 닭한마리를 통구이 해 보았습니다.

둘이 먹을거라 닭은 9호로 크지 않은 걸로 준비하고 우유에 30분 담궈 잡내를 제거하였습니다.

함께 곁들일 야채로 감자, 표고버섯, 청량고추, 통마늘도 준비하구요.






허브소금, 후추가루, 다진마늘, 올리브오일을 닭에 뿌리고 발라 에어프라이어에

준비 해 둔 감자와 같이 넣고 180도에 25분을 먼저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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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분이 지나고 열어보니 살짝 덜 익은 듯하였습니다.

그래서 뒤집어서 할 때는 200도에 30분을 돌렸습니다.

뒤집어 돌릴 때 고추와 표고버섯을 마저 같이 넣었습니다.


냄새가 많이 안 난다고 했는데 음식내음은 사방팔방 제법 났습니다.

하지만 후라이팬 요리와는 비교할 게 못되고요.^^

생선을 구울 때나 육류종류를 구울 때는 아무래도 집안에 냄새가 많이 번지니

설치는 주방베란다에 해서 사용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소음은 후드를 돌릴 때 나는 소음보다는 작은 듯하여 주방에 에어프라이어를 돌려놓고

거실에서 티브를 보는데 문제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재료 준비하고 에어프라이어로 닭의 앞 뒤 합해 55분 돌리고 이래저래 장장 1시간 반만에 드디어 완성~~

와우! 생각보다 비쥬얼이 먹음직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바로 놓고 먼저 돌리고 뒤집어 후에 돌리니 닭의 배에 육수와 기름이 가득했습니다.

다음에 할 때는 뒤집어 먼저 돌리고 그다음 바로해서 돌리면 육수와 기름이 아래로 쏘옥 빠질 듯합니다.

그리고 저희는 처음이라 칼집을 넣지 않고 요리했는데 칼집을 넣고 하면 더 바삭하니 맛나게 될 듯합니다.

 

 

맛있어 보이지요.

사진이 좀 짙게 나와 탄듯한데 실제로는 보기좋게 맛나게 되었더랬습니다.ㅋㅋ


겉은 바싹하고 속은 촉촉하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특히 닭가슴이 촉촉해서 먹기가 좋았고 닭다리는 그야말로 환상이었습니다.^^

자연산 표고의 향도 좋았고 청량고추는 씨를 빼지 않아 그런지 더 매콤하였습니다.

다음번에는 후라이드를 해 먹어봐야겠습니다.^^


기름도 튀지 않고 연기도 나지 않고 그렇다고 냄새가 그렇게 심한 것도 아니고

음식도 맛나게 되면서 청소도 아주 간편한 것이 상당히 괜찮은 주방용 전자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에어프라이어가 대세라고 하더만 역시 엄지 척!!

전자제품들 자고 일어나면 신기하고 획기적인 새 제품들이 나오니

편리함은 날로 극치를 달리고 세상살이는 점점 간편 해지고 편안 해 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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