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갤러리

봄나들이, 아이리스

#경린 2021. 9. 26. 19:45

10호 P(53x40.9), 유화

스케치에서 몇 번의 수정작업을 반복하고 완성한 그림이다.

능수매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이른 봄

나들이를 나온 비단잉어 가족이다.

물색을 어찌할 까 고민하다가 내가 좋아하는 청보라로 하였다.

실제 물색은 다크한 청록색 아니 검정에 가까운 그린이었는데 청보라로 하여 어떨까 걱정스러웠는데 선생님께서 더 회화적인 표현이라며 좋다고 하셨다.

 

10호F(53X45.5). 유화

연속해서 청보라가 들어간 그림을 그리니 화실 동생들이 "언니는 청보라색을 엄청 좋아하나봐요" 한다.

그런가?

초록색 계열의 색들을 좋아해서 초록색감에 대한 다양한 표현을 해 보려고 시도를 하는 편이다.

그림을 그리면서 보니 초록색뿐만 아니라 청보라색도 좋아하는 듯하다. 수국꽃색도 청보라를 좋아라하니...

아무래도 좋아하는 색감에 끌려 소재 선택을 하기도 하고 전체 색의 비중도 높아 지는 듯한데, 앞으로 얼마나 더 청보라색을 많이 사용하게 될 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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