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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가 혹시 영재는 아닐까?’

#경린 2010. 8. 2. 21:03
 ‘우리아이가 혹시 영재는 아닐까?’
  우리나라의 영재교육의 기본법인 ‘영재교육진흥법’(2000)의 제2조(정의) 
‘영재’라 함은 재능이 뛰어난 사람으로서 타고난 잠재력을 계발하기 
위하여 특별한 교육을 필요로 하는 자 라고 정의 내려져있다. 
요즘 아이들 가운데는 영리하고 언어와 감각발달이 빠른 아이들이 많다. 
아이를 키워 본 부모라면 ‘우리아이가 혹시 영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번쯤은 가져본다. 
우리아이가 영재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싶어 하고, 그
 타고난 잠재력을 계발하기 위해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하는지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어떤 아이가 영재인가?’ 영재를 정의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인데 
렌쥴리(Joseph S. Renzulli)는 평균이상의 지적 능력과 창의력, 과제집착력을 
가진 아이라고 정의했다. 많은 부모들이 공부 잘하는 아이와 영재를 혼동하는데, 
얼마나 똑똑한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평균 이상의 지적 능력만 있으면 충분하다. 
  더 중요한 것은 문제 상황에서 문제점을 찾아내고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보고 
적절한 해결방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의력과 흔히 인내, 끈기, 근면, 헌신, 자신감, 
열정 등으로 표현되는 과제집착력이다. 
어떤 과제나 특정수행(체육, 음악, 미술, 실험, 무용, 글쓰기 등)을 
끝까지 해결하기 위한 끈기와 노력하는 힘은 자기가 관심을 가진 분야에 애정으로 나타나며
 독창적이고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문제 인식 능력 이외에 공통적으로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참여했다. 아무리 지적능력이
 뛰어난 사람도 열심히 하지 않으면 성과를 내지 못한다.
  그렇다면 ‘열심히만 하면 우리아이도 영재가 될 수 있을까?’ 
‘영재교육을 받으면 누구나 영재가 될 수 있을까?’  
영재(Gifted Child)는 말 그대로 대단한 선물을 안고 태어난 아이들이다. 
하지만 이렇게 특별한 재능을 부여 받은 영재들이 방치되거나 
잘못 된 교육으로 평범한 아이로 자라거나 오히려 학습 부진아가 되기도 한다. 
타고난 영재성도 적절한 방법으로 이끌어 주지 않으면 
소멸함으로 영재는 각별한 관심과 특별한 교육이 필요하다. 
  영재는 ‘왜’라는 질문과 추론, 질문에 대해 반문을 하고, 
집착이 강하며, 생소하고 이상한 아이디어를 잘 내고 자기나이 
또래 보다는 어른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 이런 특성을 가진 자녀를 
키우는 것은 녹녹찮은 일이다. 부모는 아이의 질문에 충실히 답해 주고 
함께 도서관이나 서점을 찾아 관심을 보이는 관련서적이나 잡지를 보면서 
토론식 대화를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배운 것을 오래 기억하게 하기 위해서는 
말로만 듣는 것보다는 직접 사물을 보거나 만져보는 체험학습, 현장체험이나 전시회, 
음악회, 박물관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주는 것이 좋다. 친구관계나 사회적응능력 
나아가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가정에서부터 배려, 양보, 협동하는 교육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역할인 것이다.
  영재에게 제공되는 교육과정은 지식과 기능 중심이 아니라,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신장시키고 바른 인성과 봉사적 
리더십을 길러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영재성을 가지지 못한 
아이에게 부모의 욕심으로 영재교육을 시키면 오히려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역효과가 나 자신감을 잃고 공부에 흥미를 잃기도 한다. 
단순히 암기하거나 연습한다고 서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이 길러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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