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내 부름에 대한 응답 / 오두막 편지 - 법정스님 / 향을 싼 종이는 향내가 난다 친구 사이의 만남에는 서로 영혼의 메아리를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간에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 것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 맘가는 글 2010.09.01
꽃 / 김용택 물 봉 선 화 꽃 / 김용택 한점 숨김이 없다 망설임도 없다 꽃은. 꽃잎 속 제 그늘에도 티 한점 없다. 꽃은 호랑이도 살얼음도 무섭지 않다. 허튼 짓이 없으니, 섭섭지도 않고 지는 것도 겁 안난다. 맘가는 시 2010.08.29
그땐 그 길이 왜 그리 좁았던고 - 김진 / 입선 후 나혜석의 감상 "하루 뒤, 일년 뒤, 지나는 순간마다는 후회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가 된 큰 과거는 얼마나 느낌 있는 과거인가. 또 그 중에 마디마디를 멀리 있어 돌아다보니 얼마나 즐거웠던 때이었었나. 우리는 언제든지 우리 앞에 비추이는 현재의 횐희로 살지 못함은 곧 가까운 과거를 현.. 책.영화 2010.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