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 이야기

토종흰꽃민들레/ 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황대권

#경린 2012. 3. 10. 11:05

 

 

토종흰꽃민들레

                                         
민들레는 세계 도처에 2~4백 종류가 있으며
옛부터 먹을거리나 민간약으로 널리 다양하게 써 왔습니다.
우리주녑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대부분 외래종민들레이고
토종민들레는 흰민들레와 연한 노란 색깔의 꽃을 피우는 민들레가 있는데
흰민들레가 약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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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종 노랑민들레 


                                      
토종민들레와 외래종 구별법
외래종민들레
우리나라 곳곳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진노랑색의  민들레
꽃잎 밑에 꽃잎받이가 일부는 꽃잎에 붙어 있고 일부는
아래도 쳐져 있습니다.
꽃대가 짧고, 꽃이 지고 나면 옆으로 드러눕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잎이 톱니모양으로 매우 날카롭고 잎줄기 부분까지 파여 있습니다.

 



토종민들레 토종민들레는 흰색꽃을 피우는 것과 연한 노란색깔을 피우는 2종류가 있습니다. 외래종은 꽃잎받이가 일부 아래로 쳐져 있는데 반해 토종민들레는 모두 위로 향하고 있습니다. 보통 꽃대가 시원스럽게 길고, 꽃이 진 후에도 꽃대가 꼿꼿하게 서 있습니다. 잎의 파임이 덜하고 둥금편입니다.

 



약성 및 효능 한방에서는 꽃피기 전의 식물체를 포공영(蒲公英)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열로 인한 종창, 유방염, 인후염, 맹장염, 복막염, 급성간염, 황달에 효과가 있으며, 열로 인해 소변을 못 보는 증세에도 사용합니다. 민간에서는 젖을 빨리 분비하게 하는 약제로도 사용했다합니다. 호흡기질환 일체와 소화불량에도 좋은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종기를 치료하고 열로 인한 독을 풀어 주며 땀을 잘 나게 하고 변비를 치료, 흰머리를 검게 하고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며 눈병에도 효과가 있다하네요.

 



활용법 이른 봄 풋풋한 어린잎은 국이나 나물로 먹습니다. 쓴맛이 나는데 이 쓴맛이 위와 심장을 튼튼하게 하며 위염이나 위궤양도 치료합니다. 뿌리는 가을이나 봄에 캐서 된장에 박아 두었다가 장아찌로도 먹고 김치를 담가 먹습니다. 우엉과 함께 조려 먹어도 맛이 있고 기름에 튀겨 먹어도 좋습니다. 민들레 꽃이나 뿌리는 술을 담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숙성시켰다가 마시면 강정, 강장제로 효과가 좋답니다. 유럽에서는 이른봄이나 가을에 뿌리를 캐내어 상자 같은 곳에 밀식 한 다음 캄캄한 동굴 같은 곳에 두어 싹을 키우는데 우리나라의 고구마순을 틔우는 듯한 방법과 비슷하지요. 이렇게 해서 자란 하얀 싹을 날로 샐러드로 만들어 먹는데 쓴맛이 거의 없고 향기도 좋습니다.

 



민들레 커피 민들레 뿌리를 말려 가루를 내어 물에 타서 마시는 것인데, 맛과 빛깔은 물론 향기까지 커피와 비슷합니다. 커피처럼 자극적이지 않고, 카페인 같은 유해물질도 없으며, 습관성, 중독성도 없을 뿐더러 영양이 풍부하고 몸에 매우 유익하다 합니다.

 



노랑민들레가 토종이냐 흰민들레가 토종이냐하는 논란이 있는 민들레 노랑이 토종이건 흰민들레가 토종이건 토종이 아닌 외래종 민들레이건 봄의 전령으로 우리나라 어딜가나 볼 수 있는 꽃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들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잎이 진 뒤 뿌리는 모진 겨울을 이겨내고 이듬해 다시 살아나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는것이 마치 밟아도 다시 꿋꿋하게 일어나는 백성과 같은 민초(民 草) 구전에 따르면 과거 사립문 둘레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하여 '문둘레'라 부르다 '민들레'가 된 것이라 추측한다니 시멘트 한 쪽 갈라진 틈 사이, 보도블럭의 그 좁은 틈 사이의 척박한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뿌리를 내려 피어나는 꽃으로 예나지금이나 우리네들 가까이서 함께 하는 꽃인듯합니다. 자기와 같은 종의 꽃가루가 날아오기를 기다리는 일편단심 민들레, 우리 토종 민들레는 서양민들레와는 수정하지 않고 반드시 우리 토종민들레하고만 수정을 한다합니다. 토종민들레의 꽃가루가 날아오지 않으면 처녀 임신을 하며 씨를 발아시키지 못해 개체수가 줄어 들고 있는 원인이기도 하고 약효가 알려지면서 무분별하게 채취하여 서양민들레와는 달리 좀은 보기가 아주 귀한 꽃이 되었지요. 그래서인지 토종민들레를 만나게 되면 더더욱 반가운 듯 합니다.^^ 작년에 어느 아파트 화단가에 인위적으로 키우고 있는 하얀색 토종민들레를 본 적이 있는데 올 해도 그 자리 그대로 피어 나 있을지........^^

 

토종노랑꽃민들레



사랑의 빛은 남이 나를 사랑해주기를 바랄 때가 아니라 내가 나를 사랑할 때 나오는 빛입니다. 자기를 제대로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왜 남을 닮으려고 안달을 하겠습니까?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남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민들레가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 것은 자신을 온전히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야생초가 만발한 들판이 아름다운 이유도 자신을 온전히 사랑할 줄 아는 온갖 꽃과 풀들이 서로 어울려 사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황대권의 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