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가는 시

마음 / 허영자

#경린 2012. 4. 30. 08:30

 




마음 / 허영자 마음이 모나면 세상도 모나고 마음이 둥글면 세상도 둥글단다 오늘은 마음 푸르니 세상 또한 푸르러라.


이름 모를 꽃을 찍어왔다 이름을 모르니 이름을 못 불러준다 그냥... 분홍꽃아 너 이뿌구나 그냥 둥글둥글 분홍꽃...이뿐꽃... 분홍꽃 보며 분홍맘이 되어 4월의 마지막 날... 봄을 보낼 채비를 해야 할 것 같은 날 아쉬운 봄빛, 분홍빛으로 보내보려고 그렇게 불러본다.

블이웃 님프님께서 위 꽃이름이 줄딸기라고 가르쳐주시네요.^^ 참으로 감사하고 고마운 이웃이지요.^^ 줄딸기...처음보는 야생딸기입니다. 세상에는 참 신기한 것이 많다는 거...^^ 님프님 덕분에 이제 이름을 불러 주게 되었습니다. 줄딸기.... 이름을 불러 주니 역시 하나의 의미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