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가는 시

예쁜마음 - 정연복 / 경주 안압지(동궁과 월지)야경

#경린 2016. 1. 5. 22:46

 

예쁜 마음 - 정연복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은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것 그런 생명과 생명이 서로 기대어 한세상 어우러지는 것 살아가는 일은 만만하지 않아 한숨도 나오고 눈물도 흐르는 것 때로 상처 입고 때로 상처를 입히며 눈 흘기는 인생살이 속에서도 미움과 무관심보다는 사랑과 인정(人情)이 더 크고 많은 것 사랑한다, 사랑한다 말은 없어도 고달픈 생명 하나 품어 주고픈 예쁜 마음들이 옹기종기 모여 세상은 살아갈 만한 것

 

친구와 함께 경주여행을 간 아들이 핸폰으로 보내준 안압지야경사진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엄마생각을 해주는 그 맘이 차암 이뿌고 고맙습니다.^^ 녹록지 않은 삶에 이런 소소한 관심이 살아감의 흐뭇함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