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의 푸른바다를 끼고 천혜의 석보 상족암과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발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는 상족암군립공원
6월인데도 해안에는 바다를 즐기는 사람들과 캠핑을 하는 사람들을 쉬이 볼 수 있었습니다.
한여름의 주말엔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니
어쩌면 좀은 한가한 때를 이용하여 남해를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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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렸을 적에는 공룡박물관이 당연 필수코스였는데
아이들이 없으니 그 곳은 패스하고 둘레길 윗쪽에 주차를 하고
푸른 바다를 보며 산책할 수 있는
상족암 둘레의 해안길로 바로 내려갔습니다
공룡발자국이 있는 넓은 암반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브라질, 캐나다 지역과 더불어 세계3대 공룡유적지로 손꼽히는 곳인 만큼
여기저기 공룡 발자국이 산재 해 있습니다.
층층이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밥상다리 모양같다는 상족암입니다.
제눈에는 코끼리 다리 or 코끼리코 같은데 밥상다리라 상족이라한다네요.^^
요런 동굴도 있구요.
낙석의 위험이 있어 지금은 통행이 금지 된 동굴들도 있습니다
동굴로 밀고 들어오는 바닷물에 발도 담궈보고
뒤로 피햇다가 빠져나가는 물을 따라 쪼르르를 따라도 가보며
함빡 웃어도 보았습니다.
바다바람을 맞으며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로움과 함께 할 수 있는
기분좋은 산책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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