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바느질

보글보글 월남쌈 샤브샤브

#경린 2017. 2. 26. 22:45




쌀쌀한 날씨에는 월남삼 샤브샤브가 식탁의 훈훈함을 더해 주어 좋습니다.

오래간만에 집에서 샤브샤브를 해 먹었네요.^^


샤브샤브는 차려 놓은 상을 보면 거창 해 보이지만 어렵지 않고

냉장고 속 야채들과 함께 재료 준비만 하면 됩니다.

대충 집에 있는 것들로 해도

또한 실패할 확률도 아주 적습니다.^^


육수 : 다시마, 멸치, 양파껍질, 대파뿌리를 넣고 끓였습니다.

데쳐 먹는 야채 : 버섯, 청경채, 배추, 숙주

생으로 먹는 야채 : 새싹, 양파, 비트, 피망, 땡초

그리고 월남쌈과 각종 소스 -> 소스도 마트에 팝니다.^^





아파트 가까이 GS마트에 몇가지 야채를 사러 갔더니 소잡는 날이라고 해서

싱싱한 한우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공급을 해 주는 날이라

좋은 소고기를 살 수 있었던 행운의 날이었습니다.

좋은 소고기라 샤브샤브가 훨씬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집은 약간 맵콤하게 먹는 걸 좋아해 샤브샤브 야채 준비할 때

땡초도 채를 썰어 준비를 합니다.

땡초가 자칫 밋밋하고 느끼할 수 있는 샤브샤브의 맛을 잡아 주어 좋은 듯합니다.

그 외는 특별난 것이 없습니다.^^


다른 때는 마지막에 육수에 쌀국수를 넣고 끓여 먹는데

잡채를 곁음식으로 만들어 함께 먹는 바람에

이번에는 600g 준비한 고기도 다 못 먹고 남겨서리

쌀국수 끓여 먹는 것은 생략하고

남은 육수에 숙주와 청경채 배추, 버섯, 소고기, 땡초, 고추가루, 마늘 넣고

보글보글 끓여서 다음 끼니때 또 맛나게 먹었습니다.^^


사실 집에서 샤브샤브를 해 먹으면 일거리도 많고 밖에서 먹는 것보다

더 비싸게 치이지만 좋은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것과

냉장고 속 야채들을 처리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