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 이야기

스칸디아모스

#경린 2018. 3. 14. 08:30


홈쇼핑에서  초록이를 판매 것은 오래 된 일이다.

여러종류를 묶음으로 이뿐화분에 담아 판매하면서

초록이와 화분의 유행을 이끌기도 한다.


스칸디아모스

우연히 체널을 돌리다 홈쇼핑 판매를 보며 알게 되었다.

 


북유럽에서 왔고 사슴의 먹이가 되는 이끼종류라고 한다.

물을 줄 필요도 없고

햇볕도 필요 없으며

벽지대용(방음효과가 있다 함), 액자, 나무와 같은 소품 등

다양한 인테리어에 활용이 된다고 한다.

신기한 초록이 일세.......


공기중의 습기를 마시며 1년에 3mm 정도 자라는 식물로

장마철 습기제거에 용이하단다.

잎이 말라 바스락할 때는 습기가 많은 욕실에 두면 다시 생기가 돈단다.

절대 물을 주는 것은 금물!!



학원은 햇볕이 들어오지 않아 여러 초록이들에게

못할 짓을 많이하고 키우는 데 실패를 하였던지라

눈이 반짝하였다. 조런걸 학원에 두면 되겠다...ㅎ


인터넷 검색했더니...와우! 정보가 대단하고 판매도

다양한 모습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나만 몰랐나보다...ㅋ


화분에 심겨지거나 꾸며진 것 보다 스칸디아모스만

박스에 담아 판매하는 것이 저렴하고 아무용기에 담기만

하면 되어 500g을 택배비 포함 23,500원 주고 주문하였다.



푸릇푸릇 싱그러운 모습으로 상자에 담겨 온 스투키

500g인데 양이 풍성하였다.


천연스칸디아모스는 아이보리에 가까운 색인데

시중에 판매되는 것은 초록은 물론 노랑, 핑크, 보라, 빨강

그 외 다양한 색으로 염색을 하여 유통되고 있다.

봄과 같은 싱그러움을 주기 위해 나는 중간톤초록으로 주문을 하였다.

 

 

염색을 해서 손가락에 염색 물감이 살짝 묻어났고

약품과 같은 냄새가 살짝 나기도 하였는데 좀 지나니

냄새는 사라지는 듯했다.

뿌리쪽에는 소나무잎과 여러가지 분순물들이 많아 정리를 하고

꽃바구니, 컵, 필통과 같은 사용하지 않는 용기들을 재활용하여

꾸며 보았다. 꽤 많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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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올 때 장만 해서는 몇 번 사용하지 않고

장식용이 되어버린 와인잔에도 뽀글뽀글 담아

싱크대와 욕실에 두었다.

햇볕을 필요로 하지 않고 습기를 좋아하니 욕실에 딱인 초록이가 아닌가 싶다.


햇볕을 살짝 받았는데도 색깔이 좋지않게 변하여

물티슈를 덮어 두고 다음날 보니 다시 생글생글...하~ 신통..^^

햇볕 싫어하고 습기 좋아하는 녀석이 확실하였다.^^



울학원 아이들은 처음 보는 초록이가 신기 해 자꾸 묻는다.

"쌤 이거 뭐에요??"

"브로콜리 맞죠??"


신기한 건 쌤들도 마찬가지..

많아서 나눔도 하고...^^



물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뿌리쪽에 실리콘처리를 하여

다양한 형태로 꾸밀 수 있고 인테리어에도 활용을 한단다.

나는 돌아다니는 용기에 담기만 하였지만

솜씨가 있고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액자, 어항, 마른나무 등

다양한 형태로 꾸미기를 해 보면 좋을 듯 하다.


누가 이런걸 발견하고 또 상품화 할려고 생각을 하였을까?

사람의 아이디어와 창의력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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