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한정식집에 갔던 날 멋진 플레이팅에 눈이 또잉~~
커다란 접시에 조금씩(접시에 비해) 담겨 나온 음식들이 식욕을 돋구었다.
큰 접시에 담으니 더 있어 보이기도 하고 왠지 더 맛있어 보이는 듯한 느낌
한정식집이라고 하면 이것저것 여러가지 반찬과 요리가 한상에 올라와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것이 그야말로 푸짐하게 대접 받는 듯한 느낌이었다.
한마디로 그 끼니에 먹을 것이 한 상에 다 올라와 입을 쩌억 벌어지게 만들며 식사가 시작되었다.
요즘 간간히 들리게 되는 한정식집들은 대접시를 이용하여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음식을 담아 내면서 순차적으로 요리를 가져다 주는 곳이 많아진 듯하다.
다 먹은 요리 접시는 치우고 그 다음 요리가 다시 내어져 온다.
같은 코스라 해도 갈 때마다 그 때의 계절과 시장 상황에 따라 요리 내용도 달라지니
다음에는 어떤 요리가 나올 지 살짝 궁금해하며 기다려 지기도 한다.
요리를 담는 접시도 요리를 더 반짝이게 달리하면서 입맛을 돋우게 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그 접시를 보는 즐거움도 좋았다.
음... 맛도 맛이지만 플레이팅이 중요해...
그래서 나도 크고 색이 이뿐 대접시를 몇 개 검색해서 바로 주문...ㅎㅎ
요즘 그때그때 조금씩 요리를 해서 먹으니 좋다.
그럴때 요 큰 대접시가 요긴하게 쓰이는 것이 안성맞춤이다.
접시 사이즈가 넉넉해서 음식을 담기가 훨씬 쉽고 보기에도 좋은 듯 하다.
큰 접시에 이뿌게 1인분 담아 냠냠냠
그렇게하니 설겆이 거리도 줄어들고 음식 맛도 좋다.ㅎㅎ
아침에는 간단하게
두부는 밥 대용으로 먹기 좋아 내가 좋아하는 재료 중 하나... 부드럽고 고소하고
훈제삼겹은 생고기와는 달리 간단하게 구워먹기 편해서 요즘 즐겨 먹는다.
방부제가 없어 오래 보관을 못하는 재료라 흠이지만 그때그때 먹고 싶을 때 먹으면 되니까
야채는 항상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그때그때...
소스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올리브유에 마늘소스로 하면 깔끔
요즘 울집 냉장고에 상주하는 야채는 상추, 부추, 양파, 토마토, 옥수수, 청량고추....
냉동실에는 직접 만든 돈까스, 만두, 스테이크, 게살스테이크, 대패삼겹..
맘 가는걸로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ㅎㅎ
그때그때 뚝딱뚝딱...요리 솜씨 없어도 뚝딱뚝딱
혼자 먹는 아점, 맘가는 대로 이것저것 담은 한 접시에 물김치 한 그릇이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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