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바느질

도란도란 달그락달그락 / 새싹비빔밥

#경린 2010. 1. 17. 20:48

 





"오늘 저녁은 뭘 먹지?" "글쎄 뭘 먹을까??" 딸과 엄마는 재잘재잘 저녁에 뭘 먹을지를 고민하며 마트의 사람들 속을 비집고 카트바구니를 채우다..... "엄마, 저거야!!" 딸이 가르킨 것은 파릇파릇 새싹채소 "그래!! 저녁에는 새싹비빔밥 해서 먹자" 고민이었던 저녁밥의 메뉴에 의견일치를 보고 피어나는 행복한 미소 ^^ 파를 썰고 두부를 썰고 풋고추에 조갯살 넣어 된장찌개 끓이기에 도전하는 딸 물론 들어가야 할 양에 대한 지시는 엄마의 입이 일일이 계량스푼 역할을 하지만....^^ 보글보글 일단 때깔이 맛나보인다. 한 숟갈 맛보니... 와우!! good~~~




시금치 데쳐 무치며 "엄마, 난 무치기의 지존인거 같아...ㅋ" 조물조물 맛나게 무쳐서 한손 집어 엄마 입에 넣어주고 저도 한 입 묵고...^^ "햐!! 내가 무쳤지만 너무 맛있는 거 아냐?? ...ㅋ " 비빔밥그릇에 보기 좋게 빙 둘러 새싹 담고 양념장에 참기름 한 방울... 음~~~고소한 냄새... 꼬올깍~~ 침 넘어간다...^^ 도란도란 달그락달그락 비빔밥그릇과 숟가락의 향연으로 맛난 새싹비빔밥 완성 ^^ 알싸한 새싹의 향이 입 안 가득 퍼지며 행복이 한 무대기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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