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선택의 연속 오늘은 이 옷을 입을까 저 옷을 입을까? 점심시간 된장찌개를 먹을까 김치찌개를 먹을까?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과거는 현재를 현재는 미래를 낳는 세월 속에서 우리는 많은 선택의 귀로에 서게 되고 매 순간마다 최선의 선택이라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지나고 난 뒤 그 선택은 .. 내 생각은 2009.08.08
마음2 / 조병화 마음 2 / 조병화 항시 깊은 물 속과 같이 고요한 내 마음에 당신은 끊임없이 불어오는 고요한 바람 잠드는 깊은 내 마음 고요한 자리에 당신은 어지러이 불어옵니다 당신은 멋대로 다녀가는 나의 귀여운 손님 당신은 내 가슴에 시간을 접어두고 돌아갑니다 돌장난하는 아이처럼 연못가에서 돌장난하는.. 맘가는 시 2009.08.08
잊혀져 가는 것 들 - 빨래터 아낙들이 냇가에 모여 도란도란 정담을 나누는 옛영상 속 빨래터의 정겨움을 보니 고등학교 때부터 사귄 첫사랑과 결혼하여 시골에서 잠깐 신혼을 보냈던 친구가 생각났습니다. 몇몇 친구와 함께 빨간색 완행버스를 타고 덜컹덜컹 비포장 길을 달려 신혼집 구경을 갔었는데 친구집 주위.. 내 생각은 2009.08.08
동행 / 용혜원 ♤* 동행 / 용혜원 *♤ 인생 길에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힘들 때 서로 기댈수 있고 아플 때 곁에 있어줄수 있고 어려울 때 힘이 되어 줄수 있으니 서로 위로가 될 것입니다. 여행을 떠나도 홀로면 고독할 터인데 서로의 눈 맞추어 웃으며 동행하는 이 있으니 참으로 기쁜.. 카테고리 없음 2009.08.08
그대에게 가고 싶다 / 안도현 그대에게 가고 싶다 / 안도현 그대에게 가고 싶다 해 뜨는 아침에는 나도 맑은 사람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보고 싶은 마음 때문에 밤새 퍼부어 대던 눈발이 그치고 오늘은 하늘도 맨 처음인 듯 열리는 날 나도 금방 헹구어낸 햇살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 창가에 오랜만에 볕이 들거.. 카테고리 없음 2009.08.08
내 마음에 그리움이란 정거장이 있습니다. / 용혜원 내 마음에 그리움이란 정거장이 있습니다 그대를 본 순간부터 그대를 만난 날부터 마음엔 온통 보고픔이 돋아납니다 나는 늘 기다림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움이란 정거장에 세워진 팻말에는 그대의 얼굴이 그려져 있고 '보고싶다'는 말이 적혀 있습니다 그대가 내 마음의 정거장에 내릴 때면 온통 .. 맘가는 시 2009.08.08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 / 용혜원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 / 용혜원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 내 마음이 그리도 달라질 수 있을까요 온 세상 주인이라도 된 듯 보이는 것마다 만나는 것마다 어찌 그리도 좋을까요 사랑이 병이라면 오래도록 앓아도 좋겠습니다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 내 영혼이 그리도 달라질 수 있을까요 온 세상 모두 다 아.. 맘가는 시 2009.08.08
"응" / 문정희 "응" / 문정희 햇살 가득한 대낮 지금 나하고 하고 싶어? 네가 물었을 때 꽃처럼 피어난 나의 문자 "응" 동그란 해로 너 내 위에 떠 있고 동그란 달로 나 네 아래 떠 있는 이 눈부신 언어의 체위 오직 심장으로 나란히 당도한 신의 방 너와 내가 만든 아름다운 완성 해와 달 지평선에 함께 떠 .. 맘가는 시 2009.08.08
바람이 되어서라도 바람이 되어서라도 / 경린 사랑초 분홍색 꽃잎 뜨거운 햇살 피해 그늘아래로 부는 바람에 그리움의 안부를 보내며 살랑살랑 흔들리는 작은몸짓이 애처롭다 그대 보고싶어 꽃잎 흔들고 가는 바람따라 그대에게 갑니다 그리웠다 보고싶었다는 말은 입 속으로만 맴돌고...... 잔잔히 바람 부는 날 당신도 .. 맘가는 대로 2009.08.08
심부름 어느 가을밤의 심부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늘 생생이 어제 일처럼 기억에 남아 저를 미소 짓게 하는 심부름이 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5학년이고 두 살 위인 오빠가 중1이었던 해의 늦가을이었다고 기억을 합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새초롬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고 한 낮엔 .. 일상의 주저림 2009.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