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차 한 잔처럼 비 오는 날 차 한 잔처럼 / 경린 하루종일 비가 옵니다 창밖의 봄이 온통 비에 흠뻑 젖어 파르르 바람을 일으키니 제맘도 몸도 자꾸 시립니다. 따스한 차 한잔의 온기가 맘까지 녹여 줍니다. 이런 날 따뜻한 차 한잔이 더욱 그리운 것은 찻잔의 따스한 온기가 가슴까지 따뜻하게 데워주기 .. 맘가는 대로 2011.05.12
산그림자 함안 산인 입곡저수지 산그림자 / 경린 산과 산사이 저수지가 만들어지고 서로를 바라보며 그리워하다 아침에는 앞산이 저녁에는 뒷산이 물가로 내려와 서로를 어루만져 주고 간다. 저물녘 뒷산이 풀어놓은 외로움 만큼 물색은 더욱 깊어져갔다. 내외로움이 봄그림자를 안고 타박타박 .. 맘가는 대로 2011.05.05
비가 오네요. 01) 비가 - 우승하 02) 사랑은 봄비처럼...이별은 겨울비처럼 - 임현정 03) 비오는 거리 - 이승훈 04)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 배따라기 05) 비오는 압구정 - 브라운 아이즈 06) 빗방울 떨어지던 날 - 이상훈 07) 너를 사랑하듯 비는 내리고... - 고한우 08) 빗속의 여인 - 김건모 09) 비가와 - 정.. 맘가는 대로 2011.04.22
봄에 본 네모습 / 꽃 - 김용택 꽃 / 김용택 한점 숨김이 없다 망설임도 없다 꽃은. 꽃잎 속 제 그늘에도 티 한점 없다. 꽃은 호랑이도 살얼음도 무섭지 않다. 허튼짓이 없으니, 섭섭지도 않고 지는 것도 겁 안난다. 땅을 기는 초록색 줄기 자꾸 눈이 갔다. 물오른 실한 줄기가 끊어다 심으면 살아 날 듯도 하고 꽃이 피면 .. 맘가는 대로 2011.04.11
봄비 봄비 / 경린 겨우내 참았던 눈물인지 그대모습 보고픈 내마음인지 옥색실낱 같은 고운 봄비 하루 왼종일 쉬지도 않고 내렸습니다. 메말랐던 대지에 막 돋아나는 풀잎에 그대 그리운 창가에 통통통 닿는 봄비의 향연 내마음에도 풍금소리 울리고 파란새순 돋아 솜털 끝에 보송보송 그리움.. 맘가는 대로 2011.04.07
목련 photo by 蓮住 목련 / 경린 목련....어쩌다가 너는 온통 가슴 다 열어놓고 사랑을 했누 그 사랑, 미어 터져 한꺼번에 져 버릴 것을 백옥 같은 속살, 까맣게 까맣게 다 타도록 그리워 할 것을 꽃 졌다고 가버린 세월을 탓하랴 떠나버린 님을 탓하랴 네 가진 것 절반쯤만 열어놓아야 한다는 것 깨치고도 찾아 .. 맘가는 대로 2011.03.29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어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어 / 경린 이 길이 나의 길이다는 설레임으로 들어선 그 숲길엔 융단과도 같은 이끼와 신록사이의 고운 햇살이 키워낸 아름다운 꽃들이 마냥 신나고 싱그럽기만 했습니다. 단물의 옹달샘도 있어 깔깔하게 메말라 있던 가슴을 촉촉이 적셔주었고, 산딸기의 달콤함에 온 입이 붉어.. 맘가는 대로 2011.03.12
향기품은 군사우편 해군 576기 훈련3주차 해군 576기 7,8중대 야전교육대 훈련중 사진확대 해서리 아들얼굴 찾아내고는... 심봤다를 외쳤다. ㅎㅎㅎ 향기품은 군사우편 / 경린 햇살 고운 날 푸른 빛깔 도는 하얀꽃이 대문간에 피었다 너의 향기 그대로 전해주는 그 꽃을 품에 안으니 햇살은 더욱 눈부셨고 발걸음은 나폴나폴.. 맘가는 대로 2011.03.11
봄 햇살 가득한 날 그리움에게 오늘처럼 햇살 따뜻하고 구름 맑은 날은 살아가는 동안의 말동무 되어 줄 수 있는 바람되어 당신 사는 마을에 마실 댕겨 오고 싶습니다. 봄 햇살 가득한 날 그리움에게 / 린 맘가는 대로 2011.03.03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그려요..무척 좋아한다요....^^ 봄비 좋아하지 않는 사람 있시모 나와 보라고 하시라요...ㅋㅋㅋ 가뭄에 탄 농토에는 단비로 메마른 가지에 새싹을 움트게 하는 생기로 웅크린 절망에 희망의 빛으로 온기를 불어넣는 따뜻함으로 오늘도 그 봄비가 오고 있네요. 그리운이의.. 맘가는 대로 2011.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