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비결 / 법정스님 행복의 비결 / 법정스님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 한다. 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버.. 맘가는 글 2015.01.04
우리 자신이 시간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 법정스님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누구에게나 똑같이 하루 24시간이 주어지고, 그 24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순간순간의 삶이 얼마나 엄숙한 것인지, 정신이 번쩍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같이 귀중한 시간을 매 순간 어떻게 맞이하며 보내고 있는지 깊이깊이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 .. 맘가는 글 2014.12.21
나이에 대한 두려움 - 공병호의 '인생사전'중에서 나이에 대한 두려움 삶은 두려움과 동행합니다. 특히 나이를 먹어가면서 젊은 날과 다른 형태의 두려움이 질문 형식으로 떠 오릅니다. '내가 언제까지 직장에 있을 수 있을까' '직장을 떠날 수밖에 없게 되었을 때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아이들 교육을 제대로 마무리할 수 있을까?' '나.. 맘가는 글 2014.12.14
이 세상에 잡초는 없습니다. 고려대 강병화교수가 17년간 전국을 돌아다니며 채집한 야생들풀 100과 4439종 씨앗을 모아 종자은행을 세웠다고 합니다. 한 사람이 장한 뜻을 세워 아무도 돌보지 앉는 잡초들의 씨앗을 받으려 청춘을 다 바쳤다는것은 고맙고 자랑스런 일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사 끝에" 실.. 맘가는 글 2014.05.31
햇살 좋은 날 / 도종환 햇살 좋은 날 / 도종환 봄 햇살이 참 좋습니다. 진달래꽃이 연분홍 꽃잎을 스스로 열게 하는 투명한 햇살입니다. 백목련 흰 꽃봉오리의 눈을 뜨게 하는 맑은 햇살입니다. 제비꽃이 수줍게 몸을 숨기고 있다가 소리 없이 그쪽으로 고개를 들게 하는 밝은 햇살입니다. 꽃나무에게 좋은 햇살.. 맘가는 글 2014.03.31
기쁨과 행복은 우리 곁 곳곳에 기쁨과 행복은 그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보는 것에 있다. 우리의 곁 곳곳에, 삶의 기쁨은 그곳에 있다. 우리는 눈이 멀어 그것을 보지 못하고 썩은 악취에만 신음하고 있는 것이다. 최인호의 <인연> 중에서 기쁨과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언제나 우리의 곁에 함께하며 저를 보아.. 맘가는 글 2013.09.22
행복해진다는 것 / 헤르만 헤세 행복해진다는 것 / 헤르만 헤세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다른 아무것도 없다네. 그저 행복하라는 한 가지 의무뿐.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지. 그런데도 그 온갖 도덕 온갖 계명을 갖고서도 사람들은 그다지 행복하지 못하다네. 그것은 사람들 스스로 행복을 만들지 않는 까닭. 인간.. 맘가는 글 2013.05.17
내 마음의 주인은 바로 나 . 행복도 불행도 모두 내 맘에서 오는 것이다. / 지금 이 순간 -법정스님 지금 이 순간 / 법정스님 지금 이순간을 놓치지 말라. '나는 지금 이렇게 살고 있다'고 순간순간 자각하라. 한눈 팔지 말고, 딴생각하지 말고, 남의 말에 속지 말고, 스스로 살피라. 이와 같이 하는 내 말에도 얽매이지 말고 그대의 길을 가라. 이 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이런 순간들이 .. 맘가는 글 2013.03.26
상처 없이 어찌 봄이 오고 상처 없이 어찌 깊은 사랑이 움트랴 / 첫매화-도종환 첫 매화 / 도종환 밤에는 부엉이 우는 소리 산 가득 하더니 아침에는 딱따구리가 요란하게 나무 둥치를 쪼아댑니다. 숲의 새들이 점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엊그제는 지리산에 사는 후배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섬진강 하류를 따라 곡성 쪽으로 내려가다가 첫매화를 보고는 생각.. 맘가는 글 2013.03.18
너무 가까이도 아니고 너무 멀리도 아닌.... / 바라보는 기쁨 - 법정스님 고요가 찾아오는 저수지의 해질녘 바라보는 기쁨 / 법정스님 사람과 사람 사이는 그리움과 아쉬움이 받쳐 주어야 신선감을 지속할 수 있다. 걸핏하면 전화를 걸고 자주 함께 어울리게 되면 그리움과 아쉬움이 고일 틈이 없다. 습관적인 만남은 진정한 만남이 아니다. 그것은 시장 바닥에.. 맘가는 글 2013.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