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문덕함 DDH-972 을지문덕은 대한민국 해군 소속의 3,000톤급 구축함이다. 이 함은 한국형 경량 구축함 도입 사업인 KDX(Korea Destroyer Experiment)-1 계획에 따라 대한민국의 기술력으로 건조된 2번함이다. 서해교전과 연평해전의 작전지휘권을 행사한,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해군 2함대 사령부의 함대 사령관(소장)이 .. 일상의 주저림 2011.04.23
추억의 달고나 과학실험시간 실험을 하고 은박접시와 티라이트초가 남아서 그것을 이용하여 달고나를 만들어 먹기로 했다. 요즘아이들도 학교앞에서 달고나 만들어 먹기를 한다며 달고나에 대해 전혀 낯설어 하지 않았다. 은박지 컵과 티라이트초를 이용해서 아궁이를 만들고 은박접시를 올려 놓고 설탕을 부은 뒤.. 일상의 주저림 2011.04.20
아름다운 봄날에 벚꽃이 흐드러기게 핀 날 첫면회가 있었다. 창원대로의 가로수 벚꽃 또한 만개를 하여 하얀 꽃길을 만들어 주었고 아들을 만나러 가는 이른아침의 봄공기는 기분 좋았다. 황사인지 안개인지,아니면 꽃가루 때문인지 시야가 그리 맑지만은 않은 날이었지만 그것이 내 기분까지 안개끼게 .. 일상의 주저림 2011.04.10
어린봄꽃에 우산을 씌워 주고 싶다 방사능비라고 하는데........ 그래도 봄비는 봄비...... 봄비가 내리기 때문일까 일이 하기 싫어진다. 회의를 마치고 오면서 시내를 배회하다 화방에 들러서 30호 캔버스, 20호 큰붓, 내가 좋아하는 샙그린, 올리브그린, 로우시엔나 물감을 사고, 커피를 마시고 수다를 떨었다. 돌아와 책상 앞에 앉았는데 .. 일상의 주저림 2011.04.07
우리아이가 변했어요. 새벽에 눈이 뜨였다. 종종 그런 날이 있지만 보통 때와는 달리 다시 잠을 청하지 않았다. 하루저녁 묵고 갈 너의 방에 따뜻한 온기 부터 넣고 밝아오는 아침을 베란다의 화초들과 맞았다. 간절히 먹고 싶다는 팥빵, 피자빵, 공갈빵, 소보로, 앙금빵...... 평소 잘 먹지 않던 팥빵까지 먹고 싶.. 일상의 주저림 2011.03.27
햇살 고았던 2월 마지막 주말 왠만한 것은 세탁소에 맡기지 않고 손빨래를 하는편이다 손빨래를 하면 확실히 드라이 맡긴 것 보다 깨끗하고 드라이 한 것은 장마철 곰팡이 피는 경우가 있어도 손빨래 해서 다리미질 해 보관하면 절대 그런 일은 없다. 봄볕이 너무 좋아 겨우내 입었던 두꺼운 옷들 세탁하였다. 아들아이 입던 옷 들 .. 일상의 주저림 2011.02.26
해군 576기 아들의 눈물 박스 해군 576기 훈련1주차 사랑하는 아들 잘지내고 있는 모습보니 대견스럽다. 니가 잘 지내고 있으면 니 덕분에 여기 있는 가족들도 잘 지내고 있는거야. 그리고 엄마 니 걱정 안해...왜냐면 잘 할거라고 당연히 믿으니까.... 여태까지도 뭐든 잘 해 내었듯이 앞으로의 2년도 잘 해 낼거라고 믿.. 일상의 주저림 2011.02.25
봄바람이 분다 흰얼레지...분홍색 얼레지의 돌연변이로 추정되고 100만송이 분홍색 중에 한송이씩 흰색이 나타난다고 한다. 흔한 것 보다는 귀한 것이 역시 시선을 끈다.^^ "만디야, 너 어제 오빠한테 쓴 메일 잘 전달 되었는지 확인 해 봐. 엄마 건 잘 전달 되었데" "내 것도 잘 전달 되었겠지. 월요일 오후3시에 출력해.. 일상의 주저림 2011.02.22
모든 건 다 지나간다. 새벽의 잔디를 깎고 있으면 기막히게 싱그러운 풀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이건 향기가 아니다. 대기에 인간의 숨결이 섞이기 전, 아니면 미처 미치지 못한 그 오지의 순결한 냄새다. 그러나 손가락에 물집이 잡히는 것도 모르고 오래도록 잔디에 가위질을 하는 것은 풀냄새 때문만은 아니다. 유년의 뜰.. 일상의 주저림 2011.02.21
눈이 많이 왔었습니다. "엄마, 오빠 지금 뭐 할까??“ “글세? 필,승. 함시롱 욜심히 훈련 받고 있겠지” “이그 옴마는, 일주일 동안은 신체검사 한다고 했는데 벌써부터 훈련을 시킬라고..신체검사 받고 있겠지“ 글쎄....울아들은 지금 뭐하고 있을라나....?? 어제 저녁 밥은 잘 먹었는지...?? 잠자리는 어떠했는지...잠은 잘 잤.. 일상의 주저림 2011.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