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특산 과일, 황금향, 레드향, 천혜향, 한라봉 지지난해 겨울 제주도 갔다가 홀딱 반한 황금향, 레드향, 천혜향 그때부터 설날 명절선물은 제주도에 직접 주문하여 준비를 하게 되었다. 겨울제주도에 갔다가 그 맛이 너무 좋아 부모님 사다 드리고 싶었다. 관광지마다 제주도 특산과일을 많이도 팔았지만 발품을 좀 판 덕분에 좋은 농.. 일상의 주저림 2018.02.11
밍지랑 가을이랑 학교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생각보다 일이 일찍 마쳐져 딸냄이에게 같이 점심 먹자고 전화를 했다. "쫌만 일찍 전화하지 지금 막 짬뽕 시켜 놓았는데" 에효..아쉽다. 이 좋은 가을날 딸냄이랑 팔짱끼고 산보 좀 할라 했더만...할 수 없지.. 근데 착한 울 딸냄이 짬뽕 취소시키고 팔랑팔랑 .. 일상의 주저림 2017.10.29
타르트 - 꽃보다 아름다워 딸아이 남자 친구의 뇌물?로 타르트가 집으로 온 날 카카오톡 메인화면에 올려 놓고 "타르트가 넘 마찌쪙~~" 혀 짧은 소리를 했다.^^ 나를 혀 짧은소리하게 만드는 지기에게...ㅎ 01 02 03 04 . . . . 논문 수정작업 때문에 쥐?내린 날 위문공연으로 당 보충해준다며 지기 손에 들려 더 화려한.. 일상의 주저림 2017.08.20
달콤한 너! 타르트 "저녁 먹고 영화보고 들어 갈거니께 엄마도 저녁 챙겨드시유~" "알았어. 들어올 때 맛난 거 사와" 그랬더니 요렇게 이뿐 타르트를 사 들고 왔다. 남자친구가 엄마 갖다 드리라며 사 줬다 한다. 하~~ 그 녀석 타르트만큼 눈치가 이삐네^^ 아직 얼굴도 한번 못 봤는데 먹을 것에 눈이 멀어 그 .. 일상의 주저림 2017.08.11
블러그에 글을 쓰는 것은 남들에게 인정받고자 치열한 인정투쟁을 벌이는 와중에 자신을 잃어가는 아수라장을 쉽게 관찰할 수 있는 곳이 SNS공간이라고 하면 지나친 말일까. 페이스북을 하면서 느낀 건 이 공간 역시 오프라인 세상이 빠져 있는 강박증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었다. 결국 재미있어서 쓰는 것 .. 일상의 주저림 2017.03.10
문에 코뚜레를 걸어 두는 이유 현관문 바깥쪽에는 친정아버지께서 써 주신 '입춘대길' 글씨를 안쪽에는 선암사에 갔을 때 사 온 '풍경'과 노간주 나무로 만든 '코뚜레'를 걸어 두었습니다. 입춘축을 대문이나 문설주에 붙이면 '굿 한번 하는 것보다 낫다'하여 우리 조상들은 입춘이 오면 가정의 화목을 바라며 대문이나 .. 일상의 주저림 2017.02.20
기억 속 새겨진 이름들 /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김종해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김종해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 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 두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 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 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 낮게 밀물져.. 일상의 주저림 2017.02.18
꽃다발을 받아 들고 / 상사(想思) - 김남조 해마다 이런저런 기념일이 되면 꽃다발이나 꽃바구니가 옵니다. 그건 오래 전부터 그러한 것이 아니고 요 몇 해 있어 온 일들입니다. 옛날에 그러니까 아이들키우고 그럴때 꽃다발을 왜 사오냐고 구박을 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잠깐 보고 말 걸 아깝고 구찬케시리...... 차라리 그걸 돈.. 일상의 주저림 2017.01.22
딸과 오붓하게 술 한잔 집에 있으면 눕고 싶고, 먹고 싶고, 놀고 싶음이 너무 강해 이길수가 없는지라 학원으로 나갔다. 2시간반 가량 소요되는 동영상 강의도 들어야하고 두가지 주제에 대한 리포트도 쓰야하고 다음주 예비고1을 대상으로 한 학생설명회 자료도 마무리 지어야하고 두 과목 소논문 주제에 대한 .. 일상의 주저림 2016.11.12
가을 담은 파란하늘 하늘이 어찌나 이뿐지 자꾸 쳐다보게 됩니다. 뭉게구름 타고 온 가을 담은 하늘...... 올여름 너무너무너무 더워서 자꾸 달력을 보며 처서만 기다렸더랬습니다. 그리운 님 기다리듯...^^ 그런데 더워도 너무 더워서 처서가 지나도 더위가 꺾이지 않으면 어쩌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였더랬.. 일상의 주저림 2016.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