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봄마곡사의 아침 풍경 '마곡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된 명찰이기도 하지만 ‘춘마곡 추갑사’ 라는 말을 들은 뒤부터 봄이 되면 꼭 마곡사의 아름다움에 빠져 보리라 다짐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딱 마침 기회가 왔습니다. 천안쪽으로 볼 일이 생긴 것입니다. 볼 일보고 내려오면서 들리면 딱 되겠다는... 산사의 풍경소리 2019.05.03
대구 동화사 꽃문살을 보며 우리 조상들은 문살 하나에도 멋과 아름다움을 담뿍 담아 내었다. 특히 궁궐이나 사찰의 문과 창 등에서는 화려함과 세련미가 매혹적이기까지 하다. 요즘은 주변에서 보기도 어렵거니와 잊혀져 가고 있는 것들 중 하나기에 가만히 보노라면 애틋함이 아련히 피어나기도 한다. 우리 창살 .. 산사의 풍경소리 2018.12.02
정갈하면서도 편안한 절집 내소사 여행하기 좋은 계절의 아침햇살은 반짝반짝 빛나면서도 참으로 상큼한 빛입니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님께서 국내 5대 명찰 중 한 곳으로 전북 부안 내소사를 손꼽았기에 내소사를 찾아가는 걸음이 어느 때보다 기대가 되었습니다. 사진들을 보며 유홍준 교수.. 산사의 풍경소리 2018.10.21
함양 지리산 서암정사와 벽송사 서암정사와 벽송사는 함양 마천면의 칠선계곡을 품은 지리산 자락에 있는 절집들입니다. 칠선계곡을 가시게 되면 잠시 짬을 내어 들려 보셔도 좋을 듯한 사찰로 옆옆이 이웃하고 있는 절집이지만 많이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 인상적이기도 하였습니다. 6.25 전쟁 당시 야전병원으로 이용 .. 산사의 풍경소리 2018.10.12
봉화 축서사 - 풍경이 아름다운 절집 축서사를 찾아가기 전에는 처음 듣는 이름의 절집이었습니다. 그런데 축서사는 의상대사가 영주 부석사를 짓기 전에 지은 절집으로 부석사보다 오히려 더 오래된 절집이고 그 예전에는 부석사의 큰집이라고 하였을 정도라 합니다. 절 전체가 불타고 일부가 남아 다시 중건되었다고 합니.. 산사의 풍경소리 2018.09.02
성혈사 나한전 꽃문살의 아름다움 경북 영주 소백산 자락에 자리한 성혈사 나한전 꽃문살을 보러 가던 길은 늦은 오후라 길을 재촉하였다. 의상대사가 성혈사 근처의 초암사를 지을 때 매일 서까래가 조금씩 사라지는 것을 수상히 여겨 인근 숲을 찾다 한 곳에 소복히 쌓여 있는 서까래를 발견하고 그 곳에 초막을 지었는.. 산사의 풍경소리 2018.08.19
희방폭포를 품은 절집 희방사 소백산...명산인만큼 그 산자락에 안겨 있는 절집들도 꽤나 많았습니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그 중에서 계곡과 폭포를 정원으로 품고 있다는 희방사를 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희방사가 소백산의 연화봉과 비로봉까지 오르는 등산로의 길목이기도 하고 시원한 계곡을 끼고 있다보니 등산.. 산사의 풍경소리 2018.07.31
아름다운 황금비율 부석사 무량수전 흠모하는 대상을 보러 가는 걸음은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설레임인 것 같습니다. 한번 보고 다시 보러갈 때는 흠모만 하다 처음 보게 될 때의 떨림이나 조바심과는 다른 잘 지내나?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 하는 궁금함의 그리움이 잔잔하게 밀려 오는 듯합니다. 부석사는 처음 걸음도 그.. 산사의 풍경소리 2018.07.19
차이나는 클라스의 법주사 법주사를 찾아가는 길에는 정이품송이 먼저 반겨줍니다. 1464년(세조 10) 임금님의 행차때에 가지를 들어 길을 내어준 기특함으로 정이품이라는 벼슬을 하사 받아 얻어진 이름 정이품송 세월이 야속타할 수도 없고, 세월을 이기는 장사 없다하더만 병충해와 여러 자연재해로 고달픈 몸이.. 산사의 풍경소리 2018.07.17
동학사 가는 길 동학사 초입 계곡을 끼고 형성 된 식당가를 지나 계룡산 국립공원 동학사 가는 길로 접어 들면 왁자했던 분위기가 사라지고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 소리까지 청량함 종합선물세트 같은 절집가는 길이 펼쳐집니다. 신록의 푸르름이 짜자잔~~~ 계곡을 따라.. 산사의 풍경소리 2018.07.08